침투력 빠른 오미크론…델타 제치고 국내 우세종 될 듯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이 국내에서 확인되면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강해 더 빠르게 우세종, 즉 가장 많이 퍼진 변이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병상은 부족한데 확진자와 위중증자는 연일 폭증하는 상황.<br /><br />여기에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오고, 지역사회 전파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4일 세계보건기구 WHO에 변이를 보고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분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의 74%가 오미크론 변이로, 첫 검출 후 4주가 채 되지 않아 우세종이 된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0월 최초 발견된 델타 변이의 경우, 올해 6월 말 국내 검출률이 3.3%였지만, 한 달 뒤 48%, 두 달 뒤 9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높아, 더 빠르게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바이러스 기전 자체가 돌기 단백질의 수용체에 접합하는 부위가 델타가 2개가 된 게 10개거든요. 그러니까 5배 이상 변이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침투력이 빠를 것이다…"<br /><br />또 기존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많지만, 치명률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 역시 오미크론 특성 확인까지 2주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델타와는 임상 증상이 다른 부분들 제기되고 있어서… 우리나라도 확진됐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환자의 역학적 특성, 임상적 진행을 관찰하고 모니터링해 정리가 되면 발표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당국은 오미크론에 대한 모니터링과 위험도 평가를 거쳐 향후 입국자 자가격리 등 방역 조치도 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