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'조국 사태' 첫 공식 사과…중도층 공략 가속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'조국 사태'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이명박,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가 '조국 사태'는 민주당이 국민에게 외면받고 비판받는 근원이라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개혁진영은 더 청렴해야 하고, 작은 하자도 크게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, 실망시켜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.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립니다."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'가장 큰 실패 영역'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도심지역 용적률이나 층수 규제를 완화해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선대위 쇄신과 '내로남불' 민주당에 대한 사과·반성, 부동산 정책 차별화에 이어 '조국 사태' 공식 사과까지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잡음으로 주춤하는 사이, 중도층 표심 잡기를 통한 지지율 역전 전략에 속도를 내는 겁니다.<br /><br />자신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해선 국민이 반대하면 강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여전히 확신하기 때문에 공약을 철회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명박,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분들이 아무런 뉘우침도 없고 반성도 하지 않고 국민에게 사과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사면을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듭니다."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·4호기에 대해선 국민 뜻에 따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