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만들어진 작전계획을 보완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에서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, 북핵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눈에 띄는 건 대북 작전계획이 6년 만에 변화를 맞게 된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0년 논의를 시작해 2015년 완성된 '작계 5015'를 수정하기로 합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새로운 전략기획지침이 승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로이드 오스틴 / 미 국방부 장관 : 저희 동맹 노력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진전인 새 전략기획지침을 승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존의 '작계5015'가 전방위 위협에 대비한 대응 지침이지만, 2017년 북한이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하는 등 위협 능력이 더욱 고도화됨에 따라 작전계획도 이를 반영할 필요성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욱 / 국방부 장관 : 변화된 전략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작전계획 발전의 필요한 지침을 제공할 필요가 있어서 최종안에 합의했음을 알려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는 또 전시작전권 전환 일정도 논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전작권 전환조건 2단계 평가를 내년 하반기에 끝내기로 했는데, 3단계까지 마치려면 전환 시기도 그만큼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양국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동맹 결속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, 한국의 신 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-태평양 전략 간 상호의지를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022247447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