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자녀도 오미크론 확진…누적 6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나이지리아 방문 후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의 자녀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대 부부의 10대 아들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40대 부부와 아들, 부부 이동을 도운 30대 외국인 지인, 또 나이지리아 방문 후 지난달 23일 입국한 50대 여성 2명 등 모두 6명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들 감염자 6명의 가족과 지인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접촉자가 최소 27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,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젯(2일)밤 9시까지 전국에서 4,05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3,110명으로 전체의 76.7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에선 94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경우 1,87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,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집계 마감 때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(3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<br /><br />bang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