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양현종과 김광현 선수의 내년 시즌 거취에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왼손 투수가 과연 나란히 국내 무대로 돌아올까요?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돌아오는 양현종은 올 시즌 9위로 추락한 KIA 복귀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팀과도 협상은 가능하지만 지난해 연봉 23억 원과 보상 선수 지급을 감내할 구단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KIA 신임 단장과도 이미 만남을 가졌고, 계약 기간과 금액에 대한 마지막 조율만 남은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비록 올해 메이저리그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KIA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자존심을 세워주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장정석 / KIA 타이거즈 단장 : 양현종 선수의 중요성, 구단에서 생각하는 부분들 이런 것들 이야기했고, 빠르게 계약해야 현종이도 빨리 운동에 전념할 수가 있어서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는다면 바로 발표해야겠죠.] <br /> <br />세인트루이스와 계약 기간이 끝난 김광현의 거취는 다소 유동적입니다. <br /> <br />2년간 성적이 나쁘지 않아 왼손 선발투수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붙잡고 싶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용진 구단주의 유별난 야구 사랑 속에 올 시즌 6위였던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SSG로선 김광현이 꼭 필요하지만 일단 지켜봐야만 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노사협약을 둘러싼 갈등도 김광현의 거취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류선규 / SSG 랜더스 단장 : 국내 야구 팬들께서 김광현 선수의 거취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 거 알고 있습니다만, 저희 구단으로서는 지금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2017년 KIA 우승의 주역 양현종. <br /> <br />2018년 부활과 함께 SK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광현. <br /> <br />국내 최고의 두 왼손 투수가 내년 시즌 서게 될 마운드는 어디가 될지,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 (si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2031037217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