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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상 없다더니…홍남기 부총리 아들 ‘특혜 입원’ 논란

2021-12-0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렇게 국민들은 병상이 없어 위독한 상황에도 발만 동동 구르며 집에 머무는 상황인데, 홍남기 부총리의 아들이 서울대 병원에 '특혜 입원'했다는 논란이 제기됐습니다. <br>  <br>서울대병원장의 도움을 받은 것 아니냐는 의혹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홍남기 경제부총리 아들이 다리 통증과 고열로 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건 지난달 24일. <br> <br>진료를 마친 병원 측은 병실이 없다며 다른 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. <br>  <br>그런데 몇 시간 뒤 홍 부총리 아들 측에 "다시 오라"고 연락했고 당일 바로 입원시켰습니다. <br><br>코로나19 환자용 병실을 차지한 것 아니냐는 의혹이 일자 기획재정부 측은 "해당 특실은 코로나 환자 입원과는 전혀 관련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"비어 있는 하루 70만 원짜리 특실을 쓰겠냐고 병원 측이 물어와 받아들였다"는 겁니다. <br><br>병원 측도 통상 빈 특실은 의사 판단 아래 누구나 입원 가능하다는 입장. <br> <br>하지만 입원 당일 홍 부총리 아들 측이 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통화한 사실이 드러나면서 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"증상 걱정이 커서 평소 친한 김 병원장에게 물어봤다"는 게 기재부 해명이지만 감염내과 환자가 신장내과 의사인 김 병원장에게 왜 문의를 했는지, 통화 시점이 언젠지 등은 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원래부터 특실이 비어 있었다면 병원 측이 처음부터 입원시키지 않은 이유도 의문입니다. <br> <br>서울대병원은 환자가 많아 입원이나 외래 예약이 오래 걸립니다. <br> <br>[서울대병원 응급실 환자 가족] <br>"어머니 입원 때문에 왔는데 계속 대기하고 있는 중이에요. 어제 왔으니까 거의 만 하루 정도." <br> <br>[서울대병원 외래 환자] <br>"진료받는 것도 힘들고 입원하는 것도 힘들어요. 거의 한 달 기다려야 되죠." <br> <br>채널A는 김 병원장에게 통화시점과 내용을 물으려고 수 차례 연락했지만 회신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김미현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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