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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·이준석 극적 합의…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

2021-12-03 7 Dailymotion

윤석열·이준석 극적 합의…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울산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앞으로 모든 사안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정치부 연결해봅니다. 백길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조금 전 울산에서 긴급 만찬 회동을 갖고 앞으로 모든 사안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자리에서 윤석열 후보는 "지금 막 김종인 박사가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"며 "김 위원장은 당원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는 6일 선대위 공식 발족을 앞두고 말 그대로 극적 합의를 이룬 건데요.<br /><br />합의문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, 김기현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한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여 이준석 대표의 체면을 살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또 윤 후보의 당무우선권에 대해서도 후보자가 필요한 사무를 당대표에게 요청하고 당대표는 이를 존중한다고 해석해 윤 후보의 당무우선권을 존중하되 형식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날 합의문 자체보다 더 큰 소식은 윤 후보가 알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이었는데요.<br /><br />두 사람은 자세한 전후 과정은 밝힐 수 없다며 차차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백 기자, 그럼 이제 사태는 모두 봉합되었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합의문은 물론 그간 선대위 구성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까지 한 번에 발표되면서 일단 최근 극심했던 국민의힘 갈등 양상은 봉합된 분위깁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른바 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' 이른바 '윤핵관' 문제에 대해서도 이준석 대표는 "자신은 소위 핵심 관계자란 사람들에게 경고한 것이지 후보님과의 어떤 이견도 없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의 뇌관 중 하나로 지적된 이수정 교수 영입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"후보 의견을 존중한다"며 향후 철회 요청 등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사흘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극심한 갈등 양상을 보였는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과 운영 방식을 두고 이른바 '이준석 패싱론'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30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지방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부산과 순천, 여수, 제주를 돌던 이 대표가 언론을 통해 "당 대표는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"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는 등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, 윤 후보는 어제 당 상임고문단 오찬, 홍준표 의원과의 만찬을 마무리하고 이 대표를 직접 만날 결심을 굳혔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여의도 당사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울산으로 출발해 오늘 극적 회동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윤 후보와 이 대표 그리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식사 내내 웃음소리가 밖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식사 후에는 밝은 표정으로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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