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 5연패냐 vs 울산 뒤집기냐…최종전서 결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1 K리그1 우승컵의 주인이 내일(5일) 결정됩니다.<br /><br />5연패에 도전하는 1위 전북과 역전 우승을 노리는 2위 울산이 각각 제주와 대구를 홈으로 불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리그 5연패이자 9번째 우승을 노리는 전북의 시즌 마지막 상대는 4위 제주입니다.<br /><br />5년 만의 토종 득점왕을 사실상 확정한 주민규를 앞세운 제주는 쉽지 않은 상대.<br /><br />올해 3경기에서 모두 비긴데다 제주가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해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북은 올해 제주전에서 총 4골을 내줬던 만큼 중원부터 장악해 힘겨루기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 "힘들다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라 최대한 잘 준비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가려는 생각이 앞서는 것 같고,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좋은 결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선두 전북의 승점은 73점. 2위 울산과는 2점차로,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만 더해도 울산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다득점에서 앞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경우의 수 없이 무조건 이기고 전북이 패하길 바래야하는 울산은 안방에서 총력전 채비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의 최종전 상대는 시즌 1승2패로 열세를 기록중인 3위 대구입니다.<br /><br />부담스러운 상대지만, 이동준과 이동경을 앞세운 속도감 있는 공격으로 최근 정규리그 6경기 연속 실점한, 헐거워진 대구의 뒷문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