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교회서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…누적 9명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의 한 교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교회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40대 부부가 다니던 곳이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교회 참석자 수 백 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앞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선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자들이 나온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제 뒤로 보시다시피, 현재 교회는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 교회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40대 목사 부부와 우즈벡 국적 30대 남성 A씨가 다니던 곳인데요,<br /><br />지난달 28일 A씨의 부인, 장모, 지인이 예배에 참석했는데, 이들 모두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들이 예배에 참석한 날 수백 명의 교인들이 교회를 방문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당일 동시간대에 모임에 참석한 교인이 411명이고 다른 시간대에 참석한 교인이 369명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교회 참석자 78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밀접접촉자의 경우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교인들 중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 기자, 오미크론 변이 확진 상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4일)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9명입니다.<br /><br />먼저 전해드렸듯 우즈벡 국적 30대 남성의 장모, 아내,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인천에 거주중인 40대 목사 부부와 아들도 변이 감염이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아들 B군은 지난달 25일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등교한 후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하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시청에 따르면, 해당 초등학교는 감염 연결 고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다만 교육청은 지역 사회 불안이 높은 만큼 학교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원하는 학생과 교직원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미추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