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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고용 회복 다시 주춤…오미크론 변수로

2021-12-04 0 Dailymotion

미국 고용 회복 다시 주춤…오미크론 변수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올 들어 가장 적게 늘어나며 다시 고용 회복이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인플레이션 제어에 초첨을 맞춘 연준의 기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다만 확산이 시작된 오미크론이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미국의 일자리는 21만 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올 들어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전달의 절반 수준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고용 회복세를 주도하던 레저·접객업은 2만3천 개 일자리가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식당과 각종 매장에서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현재 미국의 일자리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390만 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지표는 새 변이 오미크론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에 집계된 것이어서 향후 변이가 크게 확산할 경우 고용 회복에 더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 다른 지표는 개선됐습니다.<br /><br />실업률은 4.2%로 전달 4.6%에 비해 큰 폭으로 내려갔고, 경제활동참가율은 61.8%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우리는 지난 1년 중 가장 가파른 실업률 감소를 보고 있습니다. 간단히 말해 미국과 미국인은 다시 일터로 돌아왔고 우리의 고용 회복은 매우 강력히 이뤄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고용보고서가 노동시장 개선에 관한 엇갈린 그림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개선된 만큼 일자리 증가폭이 부진함에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전환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 나와 자산매입 축소,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겠다며 인플레이션 해소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오미크론 변이 사태가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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