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오미크론 감염 과반 접종 완료자…"사망 보고 아직 없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오미크론 변이는 백신을 맞아도 걸리지만, 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입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은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해도 감염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영국 보건안전청은 지난달 30일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22건 중 12건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2건은 1회 접종 후 최소 4주가 지났고, 6건은 미접종자, 2건은 관련 정보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남아공 연구진들도 오미크론의 재감염 위험이 델타와 베타 변이보다 3배 높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즉 백신을 맞았거나,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도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세계보건기구, WHO는 현재까지 오미크론과 관련한 사망 보고는 아직 보지 못했으며, 오미크론의 전염성이 매우 높지만, 공포에 질릴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혼란에 빠지지 마십시오. 우리는 2020년 초와는 다른 상황에 있습니다. 우리는 도구를 가지고 있고, 어떻게 해야 하는지,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있습니다. 여러 변이를 경험했고 새 변이 등장도 예측하고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현재의 백신도 변이의 중증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, 오미크론에 맞춘 새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기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의 견해입니다.<br /><br /> "백신의 메커니즘과 백신 자체를 바탕으로 봤을 때, 백신 접종 후 (오미크론에) 감염된 사람들도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보호받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