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'매타버스'로 전북 순회…윤석열, 이준석과 부산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선거를 95일 앞둔 주말, 여야 대선 주자들이 모두 지역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본격 선거전이 시작된 모습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북 지역 곳곳을 방문중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정치부 연결해 알아보죠. 백길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매일 타는 민생버스. 매타버스를 타고 이재명 후보 이틀째 전북 일정을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에는 군산 공설시장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즉석 연설을 한 이후보는 "대통령이 되라하지 말고 만들어 달라"고 호소하며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.<br /><br />이후보는 "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게 많이 나온다"며 "제 출신이 비천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달라. 저는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실력과 실적으로 증명한 자신이 '경제 대통령이 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이시각 김제를 찾아 '국민 반상회'를 열고 지역 주민과 대화를 나눴습니다. 뒤이어 남원과 임실을 방문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이 후보측은 어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선임을 공식 발표한 국민의힘을 향해 공세를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박찬대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"이번 사태는 윤석열 후보의 부재한 정치철학, 무능한 리더십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"이라고 일갈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'김종인 위원장 중심의 3김 선대위'라는 반창고로 봉합한 땜질식 처방"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후보와 이준석 당대표는 지금 부산에서 공동 선거 운동 중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울산에서 만찬회동을 하고 갈등을 해소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, 그리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부산에서 공동 선거운동을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어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혀 한달여간 진통을 겪었던 선대위 구성에 마침표를 찍었는데요.<br /><br />부산시당에서 오늘 선대위 회의를 개최한 윤후보는 조금전 이준석 대표 등과 함께 부산 북항 개발 현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이준석 대표는 미리 준비했다는 '전투복'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.<br /><br />붉은색 상의로 '사진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'가 써있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오늘 북항개발 현장에서 "이준석 대표에게 선거 운동 기획의 전권을 줄 것"이라며 "이런 옷을 입고 뛰라고 하면 뛰고, 이런 복장으로 어디에 가라면 제가 갈 것"이라고 단단한 원팀이 되었음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지금 이시각 부산 서면에 도착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준석 대표와 같은 옷을 입고 젊은 세대와의 사진을 찍는 등 적극 소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윤석열 후보는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동률을 이루거나 미세하게 뒤지는 결과도 나오고 있는 것을 두고 "선수는 전광판을 볼 시간이 없다"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