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월 첫 주말을 맞아 초겨울 날씨 속에 사람들은 조심스레 나들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평소보다 한산한 가운데 나들이객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지친 마음을 달랬습니다. <br /> 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첫 운영을 시작한 강원도 스키장. <br /> <br />스키와 스노보드를 탄 사람들이 새하얀 슬로프를 시원하게 질주합니다. <br /> <br />미끄러지고 굴러 넘어져도 신이 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스키장 측은 수시로 소독을 하고 거리 두기 안내를 하며 방역에 신경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객들도 최근 코로나 확산이 거세지자 그 어느 때보다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이상우 / 서울시 강서구 : 일 년 만에 왔고요.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. 백신도 두 번 맞고 준비 다 하고 와서 재미있게 놀다 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용진 / 서울시 영등포구 : 코로나 때문에 말들이 많기는 하지만 실내보다 실외에서 우리 가족만 움직일 수 있게 와서….] <br /> <br />바닷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보며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털어 냅니다. <br /> <br />모처럼 가족과 연인, 친구끼리 같이 한 여행이어서 기쁨은 두 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여파가 걱정은 되지만 방역 수칙을 지키며 조심스럽게 돌아다닙니다. <br /> <br />[김유청 / 강원도 횡성군 : 코로나 때문에 밖에 잘 돌아다니지 못해서 가족끼리 나와서 바람 쐬니까 좋아요.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고 마스크는 잘 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얀 눈 위를 질주하고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보며 코로나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 사람들. <br /> <br />하지만 또다시 코로나 방역 강화 조치에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종민 (yooj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041809240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