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201명 역대 최다…비수도권 사흘째 1천명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천 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도 사흘째 1천명 대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요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,108명입니다.<br /><br />사흘째 1천 명이 넘었고, 이틀 연속 1,100명 이상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부산이 201명으로 이 지역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충남 131명, 대전 126명, 강원과 경남 각 114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선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시설을 비롯해 시장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환자도 급증하면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70개 가운데 63개가 들어 찼습니다.<br /><br />또 중증환자 치료 병상도 가동률이 60%를 넘어섰고, 일반병상도 60%에 육박하는 등 이대로라면 병상 부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은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 중구와 서구, 동구 등 요양시설 6곳에서 지난달 30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누적 확진자가 18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은 이달부터 위중증환자 병상을 3개 늘려 28개가 운영되고 있지만, 병상을 늘리진 사흘만에 다시 병상이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충남과 강원, 경남 등에서 산발적 감염 등으로 1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비수도권도 오는 6일부터 4주동안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방역강화 조치가 시행됩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연말 송년회 등 단체 모임을 자제하고 개개인의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