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영원한 피겨여왕.<br> <br>김연아가 모처럼 빙판 위에 섰습니다.<br> <br>‘제2의 김연아’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본인의 대표 연기를 직접 가르쳤는데요.<br> <br>은퇴 후 7년이 흘렀어도 클래스는 여전했습니다.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'피겨 여왕' 김연아의 우아한 연기에 눈을 떼지 못하는 피겨 꿈나무들. <br> <br>김연아처럼 빙판 위를 빙글 돌고, 섬세한 안무도 따라합니다. <br> <br>김연아는 평창 기념재단이 주최한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의 특별 강사로 나섰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과제는 김연아의 대표적 쇼트프로그램인 '죽음의 무도'를 익히는 것입니다. <br> <br>음악 도입부부터 꼼꼼하게 지도하는 김연아. <br> <br>[김연아 / 전 피겨 선수] <br>"노래가 잘 안 들리니까 잠깐만." <br> <br>직접 시범을 보이는 김연아의 표현력은 여전했습니다. <br> <br>우상에게 직접 피겨를 배운 꿈나무들은 감격스러워했습니다. <br> <br>[한윤서 / 경기 과천초 2학년] <br>"정말 꿈만 같았고,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고…이 안무(죽음의 무도)도 평생 기억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김연아 / 전 피겨 선수] <br>"(아이들이) 앞으로 피겨 선수로 활동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됐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10여 년 전 김연아를 보고 피겨에 입문한 '김연아 키즈'들은 이제 현역 선수로 성장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의 쇼트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, 여자 싱글에서는 안정적 3회전 점프를 선보인 김예림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><br>남자 싱글에서는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차준환이 선두에 올랐습니다. <br><br>우승자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내일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