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대형 홈쇼핑 업체들이 납품업체에 이른바 '갑질'을 벌이다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판촉비용을 떠넘기거나 납품회사 직원을 공짜 모델이나 방송 게스트로 활용했는데요. <br /> 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홈쇼핑 업체에 과징금 4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최대 홈쇼핑 업체인 'GS 숍'. <br /> <br />사은품 제공 같은 판촉 행사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판촉 비용은 GS 숍의 몫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면약정도 없이 납품업체에 떠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파견조건을 약정하지 않은 채 납품업체 직원을 게스트나 시연 모델로 활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GS 숍을 포함해 대형 홈쇼핑 7개 회사 모두가 같은 위법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망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 전반에 불공정 행위가 만연해 있었던 셈입니다. <br /> <br />상품 판매 대금을 뒤늦게 주는 등 다른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위는 GS 숍 10억 2천만 원 등 7개 홈쇼핑 업체에 모두 41억 4,600만 원의 과징금을 물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유통업체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감시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2051219435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