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주말에도 5천명대…특별방역대책 시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인 4일과 5일 모두 5천명을 넘었는데요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 우려도 제기되면서,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다시 제한합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통상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번 주말엔 모두 5,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,128명.<br /><br />하루 전보단 224명 줄었지만 전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1,200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2,022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만 3,84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약 75.3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과 사망 지표도 연일 좋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744명으로 닷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고, 사망자는 하루 새 43명이 추가돼 누적 3,85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2차 접종 완료율은 80%를 넘었지만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고령층의 추가 접종 속도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 "추가 백신 접종을 당장 하더라도 효과가 2~4주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에 그 기간을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관리하며 지켜봐야 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역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국내에서 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수는 증가 추세인데 치료할 병상은 부족합니다.<br /><br />서울과 인천의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각각 91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급증에 재택치료 관리 역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5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미 1만 4,900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는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6명, 비수도권 8명으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축소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