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대장동 4인방' 내일 첫 재판...변호인만 40여 명 / YTN

2021-12-05 0 Dailymotion

대장동 윗선·로비 수사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, 내일(6일) 법원에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비롯한 '핵심 4인방'의 첫 재판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선임한 변호인만 40명이 넘는데, 핵심 혐의인 배임죄 성립을 두고 검찰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관합동 개발 사업을 멋대로 주물러 막대한 이익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대장동 4인방. <br /> <br />윗선·로비 의혹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, 이미 기소된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과 입증 계획을 확인하는 공판준비절차를 시작으로 법정 다툼도 본격화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월 먼저 구속기소 된 유동규 전 본부장의 재판이 미뤄지는 사이, 한꺼번에 기소된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, 정영학 회계사 사건이 병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대장동 개발 당시 오로지 화천대유 이익에 맞춰 사업을 설계하고,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천8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배임 공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동규 전 본부장은 그 대가로 김만배 씨에게서 7백억 원을 약속받는 등 뇌물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남욱 변호사도 대장동 사업자 심사에서 편의를 봐준 정민용 변호사에게 뇌물 35억 원을 건넨 혐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녹취록을 제출하는 등 검찰 수사에 협조해온 정영학 회계사를 제외하곤 모두 구속 상태인데,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이 나오지 않아도 돼 변호인들만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4인방이 선임한 변호인은 모두 합쳐 43명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김만배 씨 변호인단만 23명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장이나 부장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에 대형 법무법인을 함께 선임했고, 국정농단 사건에서 최서원 씨를 변호했던 이경재 변호사도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 일당은 우선 법정에서 핵심 쟁점인 배임 혐의에 관해 책임을 부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공공 영역에서 대장동 개발을 주도했던 유동규 전 본부장 측 역시 아직 증거기록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지만, <br /> <br />당시 사업은 미리 정해진 성남시 지침에 따라 설계됐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들 사이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 (구속영장 심사 당시) ; 정영학이 설계하고 축성한 성을 정영학과 검찰이 공격하고 있는데 제가 방어해야 하는 입장에 섰더라고요. 그런 부분이 굉장히 곤혹스러웠고….] <br /> <br />동시에 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51823061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