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전북 일정 마무리…윤석열, 선대위 출범 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, 오늘 전북 지역 2박 3일 순회 마지막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일(6일)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대선 후보들의 주말 움직임, 이준흠 기자가 짚어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무주의 유명 맛집에서 지역민들과의 저녁 식사를 끝으로 이번 2박 3일 전북 매타버스 일정을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고향 진안과 정읍의 전통시장을 두루 돌아봤는데요.<br /><br />즉석연설에서는 민생을 우선시하는 정권을 만들겠다며, 검찰정권은 있어선 안 된다고 국민의힘을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 "검찰을 위한 검찰에 의한 검찰의 국가 절대 해선 안 됩니다.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정권도 결코 있어선 안 됩니다."<br /><br />전북 완주에서는 수소 관련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해 국가가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내일(6일) 오후 2시,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선대위 출범식 행사를 열고 윤석열호의 공식 출항을 알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도 하루종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, 선대위 출범식 준비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봉합하고,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까지 선대위 합류 의사를 밝히며 마침내 선대위 진용이 갖춰졌습니다.<br /><br />공동선대위원장으로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유세차에 올라 화제가 됐던 노재승 블랙워터포트 대표, 함익병 원장,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3명을 추가 내정했다가, 여자는 군대를 가지 않으니 권리를 4분의 3만 가져야 한다, 독재가 왜 잘못이냐 등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, 일단 함익병 원장은 임명 의결을 보류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자신의 SNS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, 이준석·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단합된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제3지대 후보들도 주말 내내 바삐 움직였는데요.<br /><br />심상정, 안철수 두 후보는 내일 회동 준비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체제 종식, 대장동·고발사주 쌍특검 등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다만 양측 모두 단일화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심상정 후보는 "선진국 같았으면 이 정도 도덕적 결함, 사법적 문제 의혹만 가지고도 사퇴해야 한다고 이재명, 윤석열 후보를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후보는 '청년내각'을 출범하고,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운영하는 '청년의꿈'에 글을 남기는 등, 청년 민심에 손짓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연 전 부총리는 '새로운 물결'의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독자 세력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