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이면 검사 수가 줄어드는 '주말 효과'에도 토요일 발생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환자 증가와 함께 위중증 환자도 늘어 병상이 부족해질 것이란 우려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은 5천128명으로, 토요일 발생 기준으론 처음으로 5천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거센 확산세에 주말은 검사가 줄며 환자도 함께 감소하는 '주말 효과'가 힘을 못 쓴 겁니다. <br /> <br />하루 발생 신규 환자는 이번 달 들어 닷새 연속 5천 명 안팎을 오가는 등, 일상회복 이후 급증한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(지난 3일) : 하루 확진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섰고, 전국 모든 방역지표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. 여기에 오미크론이라는….] <br /> <br />문제는 병상입니다. <br /> <br />5천 명을 넘나드는 확산세가 이어지면 신규 확진의 3분의 1 수준인 60살 이상 고령층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, 2주 만에 500명대에서 700명대로 늘어난 위중증 환자 수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%에 육박하고, 전체 신규 확진 10명 중 7, 8명이 집중되는 수도권은 이미 중환자 병상의 85%가 찬 상황. <br /> <br />병상이 포화 상태다 보니 대기자도 늘어나며 수도권에서 나흘이 넘도록 기다리는 환자도 300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비수도권까지 병상이 부족해지며 대기자가 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 /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하루에 4~5천 명씩 발생하면 그중에 1천800명이 60세 이상 확진자일 가능성이 많고, 앞으로 1~2주간에 굉장히 병상 부족 사태가 더욱 심화하고 악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….] <br /> <br />5천 명대 신규 확진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어나며 방역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, 병상 관리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52206306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