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장·회식 금지 다시 시작…회의도 접종 완료자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오늘(6일)부터 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됐죠.<br /><br />잠시 느슨해졌던 기업들도 임직원들의 일부 국가로의 해외 출장과 연말 회식을 금지하는 등 다시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삼성전자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강화된 방역 지침을 공지했습니다.<br /><br />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오미크론 최초 변이가 발생한 9개국으로의 출장은 물론, 연말 사내 회식까지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자동차도 유럽과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 출장 자제 지침을 전달했고, 확산이 계속될 경우 대상국을 늘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SK그룹도 임직원들에게 재택근무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고, LG그룹은 권고를 넘어 재택근무 비율을 30%에서 40% 이상으로 다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움직임은 글로벌 거래가 많은 대기업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대면 업무가 적은 정보통신기업들은 재택근무 기간을 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필요시에만 회사에 나오는 원격 근무를 이달 말까지만 하려던 네이버는 원격 근무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했고, 카카오 역시 같은 시점까지 현행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권도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한은행은 연말까지 18시 이후 직원 간 모임을 금지시켰고, KEB하나은행은 사적 모임은 물론, 회의 참석도 백신 접종 완료자로 제한하는 방침을 정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, CES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행사 정상 개최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중입니다.<br /><br />만약 정부가 모든 해외 입국자의 열흘간 격리 방침을 계속 유지하면 출장 인력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