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적 모임 인원 제한 6명…연말 단체 예약 문의 ’뚝’ <br />단계적 일상회복 ’멈춤’ 첫날…점심 매출도 급감 <br />미접종자 제한 ’방역 패스’ 확대…"일일이 확인 어려워"<br /><br /> <br />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숨통이 트였던 자영업자들은 또다시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방역 패스'가 새롭게 확대 적용되면서 곳곳에서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북창동에 있는 복어요리전문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부터 예약이 하나둘 취소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연말 단체 예약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10명에서 6명으로 제한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코로나19에 손님이 와도 걱정, 안 와도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윤명자 / 복집 업주 : 11월에 장사 좀 잘했어요. 자리가 없어서 손님들이 밀려났는데요.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것 같아요. 7~8명 (단체예약팀)들은 거의 취소했고.] <br /> <br />일상회복이 멈추고 난 뒤 첫 점심 장사는 실망스럽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매출은 지난주 같은 요일 점심과 비교해 3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[남월진 / 삼계탕집 업주 : 대형 업소 다 무너졌어요. 12월에 예약이 15일부터 25일까지 한 30개는 있었는데 먼저 토요일 날 싹 취소됐습니다.] <br /> <br />새로 확대 적용되는 '방역 패스'는 자영업자들에게 특히 골칫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식당·카페에서 미접종자는 2명 이상 모이는 게 금지되다 보니 접종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게 부담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무인으로 운영되던 곳은 방역 패스 하나 확인하자고 사람을 쓰라는 건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[커피숍 운영 : 일일이 손님들 오시는 것도 다 백신을 맞으셨느냐 안 맞으셨느냐 그것도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. 손님들 오셔서 그런 거 일일이 확인하려고 하면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도 있고.] <br /> <br />[무인 스터디카페 운영 : 직원 없이 아르바이트 없이 무인으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확인해야만 한다고 하면 비용 문제도 마찬가지고….] <br /> <br />시민들은 잔뜩 기대했던 연말 모임이 또다시 내년으로 미뤄져 아쉽습니다. <br /> <br />미접종자에 대한 사실상의 출입제한 조치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고은송 / 서울 대현동 : '위드 코로나' 돼서 친구들 만나고 하나 싶었는데. 안 그래도 이번 주 토요일에 드디어 10명 정도 만나기로 했다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61809349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