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위기상황에 정부는 다시 국민들에게 손을 벌렸는데요. <br> <br>오늘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인원이 다시 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. <br> <br>자영업자들, 백화점은 놔두고 왜 우리만 또 묶냐는 원성도 높은데요. <br> <br>일상회복 중단 첫날, 현장 분위기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, 어디인가요? 시민들이 그래도 적잖이 보이네요.<br><br>[리포트]<br>네, 저는 젊은층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신촌 거리에 나와있는데요. <br> <br>저녁 시간이 되자 거리는 제법 북적이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연말을 맞아 그간 미뤄왔던 친구, 지인과의 약속을 위해 나왔다는 시민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. <br> <br>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귀가를 서두르겠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. <br><br>자영업자들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><br>특히 오늘부터는 사적모임 인원이 수도권은 6명, 비수도권은 8명으로 줄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 특수는 어렵게 됐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><br>[김성구 / 식당 주인] <br>"위드 코로나 시작해서 조금 나아졌었어요. 아무도 없잖아요. 지금은. 20년 이상 한 업소가 이 시간에 손님 하나도 없이 문을 열고 있다는 게…" <br><br>백신 접종 완료자만 다중이용시설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한 방역패스 역시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 등 16개 업종으로 확대됐는데요. <br><br>자영업자들은 손님의 접종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해 부담스럽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박혜미 / 카페 주인] <br>"확실히 번거로운 면은 있긴 하죠. 계속 QR코드 (인증)해달라고 한 분 한 분 다 말씀을 드려야 하니까."<br> <br>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대형마트나 종교시설처럼 확진자가 많이 나온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 건 <br>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방역당국은 이번주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방역패스 확인 없이 손님을 받으면 과태료를 물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신촌 명물길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열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