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시 코로나 상황입니다. <br> <br>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하루 만에 두 배로 늘어 24명이 됐습니다. <br> <br>특히 인천의 교회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집단 감염이 경기도의 중학교와 충북 진천까지 영향을 미쳐 비상입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교회 앞. <br> <br>전신 방호복을 입은 방역 요원들이바쁘게 움직입니 다. <br><br>"인천 교회발 오미크론 집단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자, 관할 지자체는 이렇게 교회 앞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마련했습니다." <br><br>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24명. <br> <br>이 가운데 83%인 20명이 인천 교회 집단 감염발 확진자입니다. <br> <br>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도 모두 교회 교인이나 지인으로 분류됐습니다. <br><br>오미크론 변이 최초 확진자인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남성에서 지인과 교인, 교인 가족과 지인까지 5차 전파가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최초 확진 닷새 만에 5차 감염까지 번진 겁니다. <br><br>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경기도 안산의 중학생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감염 우려가 커졌습니다. <br> <br>같은반 학생 전원이 자가격리 되고, 전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. <br> <br>[학교 인근 상인] <br>"학교 자체에서 지금 전 학년이 검사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. 큰일났네…" <br> <br>인천 교회발 오미크론 변이는 비수도권으로까지 전파됐습니다. <br> <br>인천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충북 진천으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 <br>진천군보건소는 이 여성이 인천에서 진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용한 버스 탑승자와 택시기사 등을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미크론과 관련한 밀접 접촉자 등 추적 관리자만 1천370명에 이르면서, 오미크론 전파 차단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