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뻔뻔한 미얀마 군정, 아웅산 수치에 징역 4년 선고

2021-12-0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얀마 법원이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 했습니다. <br> <br>게릴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군용트럭이 시위대에 돌진에 5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4년형이 선고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적용된 혐의는 선동 및 방역 수칙 위반입니다. <br> <br>구금 중에 미얀마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"군사정권을 인정하지 말아달라"는 편지를 보내고, 지난해 총선 선거운동 당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겁니다. <br> <br>수치 고문은 공무상 비밀보호법,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10개의 추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최장 116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미얀마 군부는 수치 고문의 변호인 5명에게 "나라를 파괴할 수 있다"며 언론과의 대화도 금지했습니다. <br> <br>쿠데타를 일으킨 사령관은 오는 2023년 8월까지 군부정치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민 아웅 흘라잉 / 미얀마 총사령관(지난 8월)] <br>"2023년 8월까지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하고, 법에 따라 6개월간 준비 기간을 거쳐 총선을 치를 것입니다." <br> <br>미얀마 곳곳에선 게릴라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민주주의는 우리의 염원! 독재 실패는 우리의 염원!"<br> <br>군부의 감시를 피해 모였다가 순식간에 흩어지는 식입니다. <br> <br>지난 주말에는 시위대를 향해 군용 트럭이 돌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구호를 외치던 시민들은 경적 소리가 들리자 혼비백산 도망치고 총소리도 들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탕!" <br> <br>아파트 주민이 찍은 영상에는 검은색 군용 트럭이 빠른 속도로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5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미얀마 인권 단체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군사 쿠데타 이후 모두 1300명 이상이 숨지고 1만 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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