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세요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올해도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을 빛냈는데요, <br> <br>올해는 특별상을 받은 기적의 산골 학교 야구부가 특히 빛났습니다.<br>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야구부 선수들의 힘찬 기합 소리가 산속의 정적을 깨웁니다. <br> <br>경남 양산 산골짜기의 원동중학교.<br><br>한때 학생이 줄어 폐교 위기까지 몰렸지만, 2011년 창단한 야구부가 변화를 이끌었습니다. <br><br>열악한 환경에도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국 대회를 제패했습니다. <br><br>전교생 42명 중 35명이 야구부인 원동중. <br> <br>이제는 야구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먼저 찾아오는 학교가 됐습니다. <br> <br>원동중 야구부는 오늘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권오섭 / 메디힐 회장] <br>"학생이 얼마 안 되는 곳에서 그만큼 야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고… (시상자로서) 학생들이 상을 받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." <br> <br>선수들은 시상식장에서 프로야구 타격왕 이정후를 만났습니다. <br> <br>[제승하 / 원동중 야구부 주장] <br>"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, 많이 잘 생기시고…" <br> <br>[이정후 / 키움] <br>"더 운동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된 다음에 학교를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…" <br> <br>이정후는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. <br><br>프로축구는 득점왕 주민규가, 여자 골프는 다승왕 박민지가 영광을 안았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