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지난주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는 전국 단위에서 '매우 높음'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주 하루 확진자 숫자가 6~7천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,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천 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3천5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정에 집계를 마감하고 나면,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 규모는 4천 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6.6%로 하루 전보다 1.1%p 증가했는데 특히 인천은 93.7%로 포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도 982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 /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호흡 곤란이 있어서 입원을 통해서 치료나 검사가 필요하신 분들, 이런 분들의 병상 배정이 지연되고 있고요. 또 그런 분들이 처음부터 중증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60살 이상 연령군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달 첫주에 비해 2.5배나 증가했고 전체 확진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 역시 35% 이상으로 증가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도 급증 양상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재생산 지수 역시 1.1 이상을 유지하면서 확산세를 잡는 데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은 수도권이 111.2%, 비수도권은 49.8%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단장 : 111.2%라고 하는 것은 우리 중환자 대응능력이 수도권에서는 이미 모두 찼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주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전국 단위와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, 비수도권은 중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의료역량이 한계에 봉착했고,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된 비상 상황에서 정부는 앞으로 4주간을 특별방역 강화 기간으로 정하면서,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70203176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