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9시까지 3,558명 확진…오미크론 확산세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6일)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3,500명대로 집계돼 오늘(7일)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도 계속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젯밤(6일)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3,558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그제(5일) 같은 시간 집계와 비교하면 329명 줄어든 것으로 주 초반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이른바 '주말 효과'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일주일 전보다는 917명 많은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거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,48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 신규 확진자의 70% 가량을 차지했고, 비수도권에서는 1,0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집계 마감 때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(7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어제(6일) 하루 12명이 추가돼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지난 1일부터 그제(5일)까지 12명이던 누적 감염자 수가 하루 새 2배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어제(6일) 오미크론 변이 추가 확진자 12명 중 국내 감염은 10명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9명의 거주지는 처음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된 인천이고, 1명은 충북 진천입니다.<br /><br />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충북과 서울에서도 감염자와 감염 의심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관련된 밀접접촉자는 약 600명이고, 밀접접촉자를 포함해 방역당국이 추적 관리 중인 대상자는 1,700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낮지만 감염률이 높아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고,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 치명률도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chaletuno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