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축구 K리그1의 우승팀, 전북의 캡틴 홍정호가 올해 K리그의 가장 빛나는 별로 우뚝 섰습니다. <br /> <br />수비수로는 24년 만에 최우수 선수가 탄생한 건데요,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시상식 소식 알아봅니다. 신윤정 기자! <br /> <br />올해 K리그1 MVP는 홍정호 선수가 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 끝난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우승팀 전북의 베테랑 수비수 홍정호가 최고 영예인 최우수 선수에 뽑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정호는 각 구단 감독과 주장,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환산한 점수에서 제주 주민규를 2위로 제치고 생애 첫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는데요, <br /> <br />홍정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감독과 동료들이 있었기에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국이 은퇴한 뒤 올해 전북의 주장을 맡은 홍정호는 전북 수비의 핵으로 올 시즌 38경기 가운데 36경기에 출전해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치며 전북의 리그 최소 실점에 이바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 대구FC와의 경기를 포함해 후반기 2경기에서 직접 극적인 결승 골을 넣으며 전북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정호는 지난 1997년 '아시아의 삼손' 김주성에 이어 24년 만에 수비수로 MVP를 수상하는 기록도 세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독상은 감독 데뷔 첫해 전대미문의 5연패와 통산 9번째 우승을 지휘한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수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올 한해 매 경기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다른 감독들을 존경하게 됐다며, 11개 팀 감독들이 자신의 스승이었다고 공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득점왕은 22골을 넣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주민규로, 지난 2016년 정조국 이후 5년 만에 국내 선수 득점왕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규는 역대 12번째인 개인 통산 100호 골 기록을 이번 시즌에 세웠고, 승격 팀 제주를 1부 리그 4위까지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최고의 신예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은 울산 현대의 수비수 설영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 2년 차인 설영우는 31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뛰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2071730046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