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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베이징 참석’ 고민 깊어진 靑…또다시 ‘선택의 딜레마’

2021-12-0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이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것을 공식화하며, 우리 정부도 고민에 빠졌습니다. <br> <br>뉴질랜드가 동참했고, 여러 서방 국가들이 중국의 인권 문제 압박에 동조하고 있어서, 우리도 입장을 정리해야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미국은 베이징 겨울 올림픽에 정부 공식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 중국의 인권 유린을 외교적 보이콧의 이유로 들었습니다. <br> <br>[젠 사키 / 미국 백악관 대변인] <br>"중국 신장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량학살과 인권탄압에 반대하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 중국 정부는 양국 협력에 해를 끼칠 것이라며 반격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미국에 엄중히 항의했으며, 앞으로 결연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겁니다." <br> <br> 뉴질랜드가 곧바로 보이콧에 동참했고 영국과 프랑스, 캐나다, 호주 등 서방국가들도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미국은 이틀 뒤 중국을 제외한 110여개 우방국들과 '민주주의 정상회의'를 갖고 중국 견제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 참석 대상인 우리나라도 입장을 밝힐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최영삼 / 외교부 대변인] <br>"미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서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 측에 미리 알려온 바 있습니다. 보이콧 동참 등 관련 요구를 해온 바는 없습니다." <br> <br> 이르면 다음 달 추진 중인 한중 화상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을 올림픽에 공식 초청할 수도 있는 만큼 우리 정부 입장에서 보이콧 동참은 부담입니다. <br><br>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"베이징 올림픽이 평화 번영과 남북관계에 기여하길 원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"며 참석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려던 문재인 정부의 전략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강 민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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