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3명을 전원 교체했습니다.<br /> 유임 얘기가 우세했던 터라 재계에서는 뜻밖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미국 테일러시 반도체 공장 투자를 결정하고 돌아왔을 때의 발언이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.<br />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▶ 인터뷰 : 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(지난달 24일)<br />- "투자도 투자지만 이번에 우리 현장의 목소리들,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제가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습니다. "<br /><br />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결정한 경사 뒤에 나온 발언이었습니다.<br /><br /> 이에 앞서 지난 3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 이런 배경 속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발언은 다시 한번 위기의식을 강조한 정도로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그래서 재계에서는 수뇌부를 교체할 가능성이 낮다고 관측했습니다.<br /><br /> 실제 인사는 달랐습니다.<br /><br /> 가전과 모바일을 통합한 세트부문장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