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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터디카페 속앓이·어르신 난감…방역패스 곳곳 허점

2021-12-07 0 Dailymotion

스터디카페 속앓이·어르신 난감…방역패스 곳곳 허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부터 확대 적용된 '방역패스' 시설에는 스터디카페도 포함됐는데요.<br /><br />업주도 이용자들도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어르신들이 많이 다니는 식당도 당장 걱정이 앞서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한 스터디카페.<br /><br />책상마다 칸막이가 쳐져 있고, 마스크 착용은 기본입니다.<br /><br />함께 모여 음식물을 섭취하는 일도 없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번 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출입이 가능한 '방역 패스' 대상 시설로 지정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반 카페는 미접종자도 혼자 방문할 수 있는데, 스터디카페는 왜 불가능한지, 납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보통 1명씩 가잖아요. 가서도 대화 아예 안하고요. 공부하는 학생들만 가는 스터디카페에서 방역패스 의무화 적용되는 게 정말 이해가 안 가거든요."<br /><br />방역패스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업주들은 당장 추가 인건비 걱정이 앞섭니다.<br /><br /> "24시간 상주할 수 없으니까 비대면 결제를 하는 운영을 했던 거잖아요. 인건비를 줄이려고 키오스크 두는 업장에 사업 형태를 강제적으로 바꾸라는 얘기밖에 안 되는데…"<br /><br />방역패스로 속앓이하는 곳은 이뿐만이 아닙니다. 이렇게 전통시장 주위라 어르신 손님이 많은 식당 등은 접종 여부 확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한숨만 나옵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과의 마찰 가능성도 또 다른 걱정거리입니다.<br /><br /> "없는 분들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. 일일이 확인하는 게 원칙인데 QR코드, 접종 확인 문제가 생기는 게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."<br /><br />모임 제한에, 방역패스 관리까지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으면서 자영업자들의 반발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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