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도에는 국립묘지가 없는데다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국가 유공자들이 대부분 개인묘지나 시립묘지에 묻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제주도에 오늘(8일) 첫 국립묘지가 개원해 유공자들과 보훈 가족들의 한을 풀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·25 전쟁 당시 설악산 전투에서 전사한 고 송달선 하사, <br /> <br />2011년 유해가 발굴됐고 최근 신원이 확인돼 71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지만 제주도엔 국립묘지가 없어 영면할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제 제주도 최초의 국립묘지인 '제주호국원'이 개원함에 따라 1호 안장자로 선정돼 한을 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8일) 문을 여는 국립 제주호국원. <br /> <br />지리적 여건 때문에 육지의 국립묘지로 나가지 못하고 그동안 개인묘지나 시립묘지에 묻혀왔던 유공자들이 더이상 국가적 예우로부터 소외되지 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최정식 / 국가보훈처 소통총괄팀장 : 기존 호국원의 참전 유공자뿐만 아니라 독립 유공자 등 현충원 안장 대상자, 그리고 민주묘지 대상자까지 아우르는 최초의 통합형 국립묘지입니다.] <br /> <br />제주 곳곳에 묻힌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, 민주 유공자들의 유해도 이장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제주호국원은 27만㎡ 부지에 만 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따라 안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국 곳곳의 국립묘지를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080136197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