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 아프리카 부룬디의 과밀한 교도소에서 현지시간 7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69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들은 부룬디의 정치 수도 기테가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자고 있던 새벽 4시쯤 불이 발생했다고 AFP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룬디 내무부는 화재 원인이 전기 합선이라고 트위터에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교도소는 400명 정원인데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천500명이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 수감자는 AFP와 전화 통화에서 "불길이 높게 솟아 타 죽는다고 외쳤는데도 경찰은 명령이라면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 100년 된 이 수감시설은 부룬디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며, 정치범들이 많이 수용돼 있고 여성 수감자용 부속건물도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072328298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