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3월부터 서울 모든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부터 서울지역 유치원에서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면서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까지 포함시켜 초·중·고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했습니다.<br /><br />유치원의 경우 예산 분담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적용이 미뤄져 왔는데, 초·중·고교와 비교해 식재료의 안전성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전국 17개 시·도 가운데 아직 유치원 무상급식이 도입되지 않은 곳은 서울과 부산 등 4곳뿐.<br /><br />서울시도 내년부터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1년 초등학교에 처음 무상급식이 도입된 지 10년 만입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에게는 차별 없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 학부모님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는 발판을…"<br /><br />내년 3월부터 공·사립 유치원생 7만 1천여 명에게 한 끼 4,642원의 급식비를 지원합니다.<br /><br />필요 예산 699억 원은 서울시교육청이 50%, 서울시 30%, 자치구가 20%씩 부담합니다.<br /><br />친환경 식재료 비율은 내년 40%를 시작으로 매년 10% 늘려 오는 2025년까지 70%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학교급식이 갖는 교육적 기능에 더욱 주목하며 먹거리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…"<br /><br />또 중·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준비금을 지원하던 것을 확대해 내년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