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당 후보지만 이재명 후보는 연일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나서고 있고, 친문 인사들조차 현 정부에 엇갈린 평가를 내고 있죠. <br> <br>이 와중에 오늘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는 친문 의원 중심의 내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이 곳도 분위기가 마냥 우호적이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문재인 정부 평가 마지막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. <br> <br>전직 원내대표 3명이 참석했는데 초반에는 덕담이 오갔습니다. <br> <br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] <br>“역사가 나중에 평가할 때 문재인 대통령은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트럼프와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해서 대화와 평화의 국면으로 바꿔낸 것...” <br> <br>하지만 인사와 부동산 문제 등에 있어서는 곧바로 쓴 소리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] <br>“적어도 윤석열 최재형 이런 사람 인사한 건 잘못한 거 아닙니까? 그럼 적어도 이 사람들 발탁한 분들은 책임을 물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? 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] <br>“2.4 대책과 같은 정책을 왜 정권 초에 안 했을까하는... 정말 아쉽더라고요."<br> <br>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도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><br>[서복경 /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교수] <br>"출생률은 OECD 기준이 아니고 세계 최저입니다. 자살률 세계 최고고요, 고령빈곤률 세계 최고고요. 지금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 얘기를 스스로 발화하시면 7~8할의 시민들을 계속 자극하시는 거에요. "<br> <br>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정권교체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1.3%로, 정권연장론에 비해 11%p 높았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