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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교차관 "직전 개최국 역할 하려 해"...보이콧 불참으로 기우나? / YTN

2021-12-09 0 Dailymotion

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 보이콧에 동맹국들의 동참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 외교차관은 반대로 보이콧에 불참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'동맹'인 미국과 '전략적 동반자'인 중국 사이에 끼인 우리 정부의 고민이 드러나는 대목인데, 최종 결정 과정에서 얼마나 정교한 외교력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종건 외교부 1차관의 발언은 한 라디오 방송 출연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최종건 / 외교부 1차관(TBS 김어준의 뉴스공장) : 그래서 저희는 직전 (동계 올림픽) 주최국으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최 차관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"평창, 동경, 북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고, 상당히 의미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"어떤 결정도 하고 있지 않다"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긴 했지만, 미국이 주도하는 외교적 보이콧 불참에 무게가 실린 발언으로 비칠 수 있어 하루 전 청와대 입장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"지금 상황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부 대표단 참석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맹국들의 잇따른 외교적 보이콧 동참 발표로 우리 정부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미·중 양쪽에서 전력투구할 가능성이 있고 그 핵심 대상이 한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 그러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선 매우 힘든 선택이 앞에 놓여있다고 판단이 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어 일본 정부의 보이콧 동참 여부 등을 지켜보며 최종 결정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091853380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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