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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가 없어서 운영 못 한다…텅 빈 음압병실 42개

2021-12-0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<br>국민 1%, 그러니까 국민 100명 중 1명이 코로나의 습격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내일 누적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설 걸로 보이는데요. <br><br>주변에 보면 진단 검사 한 번 안 받아본 사람 오히려 찾기 힘들 정도죠. <br> <br>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7천명 넘게 나왔고, 병상을 기다리는 확진자가 수도권에만 천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다급해진 정부가 컨테이너 병상까지 가동하려 했지만, 그마저도 의료진이 부족해서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컨테이너 병상들. <br> <br>지난해 3차 유행이 확산되던 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설치한 이동형 음압병실입니다. <br><br>"이곳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병실은 총 42개입니다. 모두 경증 환자를 위한 병상인데요. 그러나 컨테이너들은 모두 비어있는 상태입니다."<br><br>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비워뒀던 음압병실을 지난달 30일부터 가동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><br>스무 명의 간호 인력도 확보했지만, 이를 담당할 의사 두 명이 없어서 9일째 운영을 못 하고 있는 겁니다.<br> <br>[병원 관계자] <br>"(인력) 여력이 없어서 중수본을 통해서 의사 선생님이 오시면은 우리가 교육해서 맡기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(중수본에서) 의사를 못 구해서…. " <br><br>수도권 병상 대기자는 1003명. <br> <br>병상이 추가 확보되고 있지만, 확진자가 증가 속도가 더 빨라 열흘 만에 또 다시 천 명대로 뛰어올랐습니다.<br> <br>감염병전담요양병원에서는 중환자가 닷새째 병상 대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> <br>[감염병전담요양병원 관계자] <br>"현재 (중환자 전원 신청) 두 명이 계신데요. 일요일 날 신청했는데 아직 배정을 못 받나 봐요. 너무 포화 상태고 중환자 병상, 응급실까지 차 있고‥" <br> <br>확진자 대비 수도권 의료대응역량은 지난 주 이미 111%가 넘었습니다. <br><br>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연말에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2천명 선, 중환자는 1700명 이상 나올 것으로 예측한 상황.<br> <br>의료 체계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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