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종로구청장 권한대행 ‘비서 성추행 의혹’ 수사

2021-12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이 구청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입니다. <br> <br>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의 전 비서였던 공무원이 경찰에 고소장을 낸 건 지난 6일. <br> <br>지난해 7월 당시 부구청장이었던 강 대행의 비서로 근무한 이후 지난 10월까지 1년 4개월 동안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전 비서] <br>"언어적으로나 시각적으로 지속적이고 계속적인 성희롱과 추행과 거절의 의사 표시를 했음에도 또 지속이 되고…" <br><br>참다 못한 공무원은 지난 10월 김영종 당시 종로구청장에게 면담을 요청했고, 이후 강 대행 측이 사과와 함께 합의하자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종로구청장 비서실장(지난 10월 26일 통화)] <br>"어제 부구청장님은 다른 걸 떠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다는 표현으로 통화하고 싶으셨는데…" <br> <br>하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주변의 2차 가해까지 있었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[전 비서] <br>"없는 소문이 퍼지고 노래방 같이 갔다, 사귀는 사이다. 너무도 무성한 소문에 아무 해명도 할 수 없었고." <br><br>반면 강 대행은 사적인 약속을 잡은 적도 성추행 한 적도 없다며, 해당 공무원을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. <br><br>합의하자고 한 것은 관리자로서 직원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책임 때문이지 전 비서의 주장을 인정하는 차원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또 합의금으로 4억 원을 요구해 협박처럼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수사에 착수했고, 여성가족부는 종로구청에 대한 현장점검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종로구청은 지난달 1일 구청장이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dragonaball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