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 10월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안장식이 경기도 파주의 공원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남북평화를 염원한 고인의 뜻에 따라 장지가 결정된 건데, 유족을 포함한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.<br />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현이 안장식장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 종교의식으로 명복을 빌고, 고인의 영정 앞에서 헌화와 분향도 이뤄집니다.<br /><br /> 파주 경모공원은 실향민과 파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묘역이지만, <br /><br /> 생전 남북평화와 통일을 염원한 고인의 뜻을 파주시와 시설 운영진이 받아들이면서 장지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 경모공원은 황해북도 개풍군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임동원 / 전 통일부 장관<br />- "30년 세월이 흘러 대통령이 구상하고 결정하고 만드신 이곳에 돌아오셨습니다. 이제 편안히 쉬시기를 기도합니다."<br /><br /> 안장식엔 유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