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, 노벨상 기념식에서 DJ에 ’존경’ 세 차례 표현 <br />"민주주의, 인권, 평화 위해 평생 헌신한 분" <br />"집권 후 어떠한 정치 보복도 안 해" 통합 강조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하며 국민 통합 행보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대위의 활동폭이 넓어지고 있지만 메시지가 중구난방이 되어 후보의 중점 공약이 가려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후보는 짧은 인사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'존경'이라는 표현을 세 차례나 썼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주의와 인권,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분이라면서, 대권 도전 선언에 앞서 지난 6월 김대중 도서관을 찾은 점, 자서전을 꼼꼼히 읽은 사실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김 전 대통령이 집권 후 어떠한 정치 보복도 하지 않아 국민 통합을 이룬 점을 치켜세우면서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대통령 후보로서 이러한 김대중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업적을 되새기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공정과 상식의 기반 위에….] <br /> <br />보수 정당의 대선 후보로서 중도와 호남으로의 확장을 꾀하는 가운데 'DJ 정신'을 강조하며 호남 구애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곧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 간담회에서는 수출기업에 대한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과거 정부 탓을 할 여유조차 없을 만큼 절박한 상황에 와 있다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제대로 적응하고 올라타지 못하면 다 함께 망하는 그런 상황을 저희가 맞닥뜨린 그런 상황입니다. (기업과 노동계가) 이제 손을 잡고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….] <br /> <br />숨 가쁜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가 중구난방이고 핵심이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례로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, 여러 메시지에 묻혀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부각되면서 윤 후보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역점으로 잡은 것이 코로나에 대한 대처를 저희의 강점으로 삼겠단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각 위에서 이런 부분들을 철저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092110341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