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9시까지 5,803명…또 7천명대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9일)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5,800명 넘게 발생해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0일)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가 또 7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젯밤(9일)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5,803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9시 집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이전 최다 기록인 지난 7일의 5,704명 보다 99명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4,233명이 발생해 전체 신규 확진자의 약 72.9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에서는 1,57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집계 마감까지 추가된 감염자를 고려하면 오늘(10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천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경우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7천명대를 이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오후 9시 기준 집계치가 가장 큰 규모인 만큼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어제(9일) 22명이 늘어 모두 6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만에 20명이 넘는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추가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 감염자는 16명인데 이들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약 2,300여 명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753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lim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