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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단 선택 유한기 누구…대장동 또다른 핵심

2021-12-10 0 Dailymotion

극단 선택 유한기 누구…대장동 또다른 핵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대장동 수사의 빈틈을 메워줄 또 다른 키맨으로 꼽혀왔습니다.<br /><br />유동규 전 본부장에 이어 '유투'로 불릴 만큼 대장동 개발사업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14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핵심적 위치에 있던 인물입니다.<br /><br />직원들 사이에서는 공사의 실질적 1인자로 불린 유동규 전 본부장에 이어 2인자라는 의미인 '유투'로 불렸습니다.<br /><br />화천대유가 포함된 성남의 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데도 관여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1차 절대평가와 2차 상대평가로 나눠 진행됐는데, 유 전 본부장은 1차 평가의 평가위원장을, 2차 평가에서는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사업의 불법 여부를 가를 핵심 요소인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공모지침서에서 빠지는 의사결정 과정에도 등장합니다.<br /><br />당시 실무부서에서 '초과 이익 환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'는 의견을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했으나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황무성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중도 사퇴시키는데도 관여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황 전 사장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며 사퇴를 촉구했고 황 전 사장이 불쾌감을 드러내자 이재명 시장의 지시라며 재차 사퇴를 독촉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(진상)도 그렇고 유(동규)도 그렇고 양쪽 다 했다니까요."<br /><br /> "정 실장이 두 마디 한다는 얘기네."<br /><br /> "두 마디 합니다. 여태 그걸 아직도…"<br /><br /> "그러니까 당신한테 하는 얘기하고 나한테 얘기하는 거 하고,"<br /><br /> "다릅니다."<br /><br />황 전 사장은 유씨의 사망 소식에 "시키는 대로 한 것밖에 없는 사람일 것"이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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