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K로, 강원으로…여야, 유한기 사망에 일제히 특검 주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대선 후보들이 주말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듣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구·경북으로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강원도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서혜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후보는 3박 4일의 TK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경주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경주 이씨의 발상지로 알려진 표암재를 방문하고, 황리단길에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황리단길에서 한 즉흥 연설에서 "이재명이 만들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시장을 존중해야 한다며 현 정부의 부동한 문제를 겨냥했고, 복잡한 시대에 무능과 무지는 죄악이라며 윤석열 후보를 우회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약 두 시간 후에는 대구에서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잠시 후 강원도 강릉의 전통시장에서 청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어 강릉 커피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거리 인사를 나눌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한 강릉의 의인들과도 만납니다.<br /><br />전중현, 변정우씨가 그 주인공인데요.<br /><br />지난 2019년 강릉 성남동 번화가에서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화제가 된 인물들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정치권도 어수선한 분위기라고요.<br /><br />여야 반응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선 이재명 후보는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진행을 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검찰 수사에 대해 진짜 큰 혐의점은 놔두고 주변만 조사했다며, 몸통만 놔두고 엉뚱한 곳을 건드려 참혹한 결과를 빚었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도 특검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부산저축은행 관련 의혹을 포함한 특검을 하자는 이야길 진작부터 했다며, 당장이라도 특검에 합의하자고 제안한 건데요.<br /><br />또 고인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며, 이 부분에 대해선 이 후보 측이 할 이야기가 더 많지 않겠냐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을 동시에 수사하는 쌍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가지 이슈를 더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,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책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가 먼저 윤석열 후보를 압박했는데요.<br /><br />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제안한 100조 지원 방안을 당장 추진하자며, 임시국회에서 추경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여기에 호응하느냐가 윤 후보의 진심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이자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질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위원장은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거라는 인식으로 안이하게 대응해서 체계적인 대책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며, 재난지원금도 찔끔찔끔 지급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변종 바이러스로 확산 기미가 많이 보여 상당한 정도의 재정지출을 해야 할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도입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