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인 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또 단축…"일괄적용은 글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까지의 간격을 3개월로, 기존보다 더 단축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확산세를 꺾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건데, 젊은 층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지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난달 17일, 추가접종 기간을 60세 이상은 4개월, 50세 이상 등은 5개월로 당겼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접종한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며 중증·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.<br /><br />이후 18세에서 49세를 대상으로도 5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앞으로 이 간격을 더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18세 이상이면 3개월 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각종 방역지표가 악화하고 있고, 오미크론 변이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추가 접종이 시급하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 "상당히 방역상황은 악화가 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. 모든 사회 전반에 대해서 청장년층도 신속하게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추가접종자의 경우 현행 6개월인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추가접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젊은 층까지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스럽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 "젊은 사람들이 3개월 간격으로 3차 부스터샷을 맞았을 때 결국 우리가 항체가는 올라갈 것이지만 부작용이 어떨지에 대한 데이터는 지금 없단 말이에요."<br /><br /> "젊은 사람에게 3개월 단축해 다 놔서 감염이 줄어든다는 근거가 없죠. 그리고 비용은 누가 다 감당을 해요"<br /><br />방역당국은 한편 현재 12세에서 17세 청소년은 기본접종 진행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추가접종은 당장 검토대상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