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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 놓은 배구연맹…조송화 사태 장기화 불가피

2021-12-10 1 Dailymotion

손 놓은 배구연맹…조송화 사태 장기화 불가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배구연맹이 무단이탈 논란을 빚었던 IBK기업은행 조송화의 징계를 보류했습니다.<br /><br />조송화와 구단의 결별은 기정사실이지만, 법적 다툼까지 예상되는 만큼 사태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16일 팀을 떠난 이후 상벌위원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기업은행 세터 조송화.<br /><br />무단이탈이 아니라 부상에 따른 휴식이었다고 주장하며 현역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은 구단 소속이라서 어떤 인터뷰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말하기 그런 거 같습니다. (선수 생활을 조금 더 하고 싶은 의지는 있으신 건가요?) 네."<br /><br />반면 조송화의 무단이탈을 주장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조송화로부터 시작된 분란으로 서남원 감독과 김사니 코치까지 모두 팀을 떠나게 된 만큼, 결별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상벌위와는 상관없이 저희는 저희대로 조송화 선수와 함께 갈 수 없다는 입장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(계약 해지 절차가) 진행이 될 겁니다."<br /><br />조송화와 기업은행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, 쟁점은 연봉입니다.<br /><br />구단 잘못으로 계약이 해지되면 조송화는 계약된 기간, 내년까지의 잔여 연봉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, 선수 책임이라면 기업은행은 계약 해지일까지만 보수를 지불하면 됩니다.<br /><br />임의해지 과정에서 조송화의 동의를 얻지 못한 구단이 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요청하면서 열리게 된 연맹 상벌위원회.<br /><br />그러나 상벌위원회가 사실관계 확인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징계를 보류하면서, 조송화와 구단의 결별은 법적 절차를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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