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입 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Ⅱ의 정답 취소 소송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는 17일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생명과학 Ⅱ의 점수가 알 수 없고, 일부 수시 전형은 합격자를 발표할 수 없기 때문에, 교육부는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을 18일로 이틀 늦췄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출제 오류 논란을 빚은 생명과학 Ⅱ 20번 문제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오는 17일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시 일정을 고려해 14일까지 선고를 당부했지만, 재판부는 최대한 빨리, 그러나 성급하지 않게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대입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고 하루 전인 16일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끝내야 하는데, 그때까지 생명과학 Ⅱ 점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능 최저 등급이 필요한 수시 전형은 아예 합격자를 발표할 수조차 없습니다.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자 교육부는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을 선고 다음 날인 18일로 이틀 늦췄습니다. <br /> <br />생명과학 Ⅱ의 점수는 17일 오후 8시부터 확인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지는 수시 합격자 등록과 미등록 충원 등은 하루씩 일정을 늦췄지만, 정시모집 일정은 변경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생명과학 Ⅱ의 성적이 빠진 수능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촉박한 일정이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성원 / 생명과학Ⅱ 선택 수험생 : 등급을 모른다는 게 가장 불안하죠. 등급이 그래도 나와야지 논술이든 정시든 딱 지원할 수 있는 게 생기는 거니까요.] <br /> <br />특히 생명과학 Ⅱ는 서울대나 의·약대 등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이어서 출제 오류로 결론이 나면 여파가 적잖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임성호 /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: 전원 정답 처리됐을 경우에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한 문제의 변별력이 사실상 날아가는 거죠. 그러면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, 정시에서 표준점수에서 불리한 점이 발생하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 일정을 수정해 각 대학에 안내할 예정이고, 교육부는 안정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102204526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