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NC의 양의지와 SSG 최정은 나란히 개인 통산 7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 시즌 타점과 장타율 1위를 기록한 NC 양의지가 자신의 7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지금까지 받았던 포수 부문이 아닌 지명타자로 영광을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양의지는 포수 부문 수상자인 삼성 강민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의지 / NC,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: 제가 어렸을 때부터 (강)민호 형 보고 쫓아간 게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, 항상 힘들 때나 어려울 때 제 말 들어주면서 조언해준 민호 형한테 감사한 말 드리고 싶고…] <br /> <br />4년 만에 홈런왕에 복귀한 SSG 3루수 최정도 양의지와 함께 통산 7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보다 황금장갑을 많이 수집한 역대 선수는 10번의 이승엽, 8번의 한대화, 양준혁 뿐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포지션은 3명을 뽑는 외야수였습니다. <br /> <br />타격왕 이정후가 4년 연속 황금장갑을 꼈고, 출루율 1위 LG 홍창기와 득점 1위 삼성의 구자욱도 영광의 얼굴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후 / 키움, 외야수 골든글러브 : 한 번 받으니까 계속 받고싶고 또, 계속 이 자리에 오르니까 놓치기 싫어지더라고요.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고, 야구 선수 생활하는 동안은 계속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최고 득표율은 91.4%의 지지를 받은 1루수 강백호였고, 최저 득표율은 40%가 되지 않은 2루수 정은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팀별로는 삼성과 키움만 수상자가 2명이었고, 롯데와 KIA는 아쉽게도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역대 총 수상자가 69명이 되면서 타이거즈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 배출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 (si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2102107081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