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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장동 윗선 핵심' 유한기 사망...수사 차질 불가피 / YTN

2021-12-11 0 Dailymotion

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본부장이 어제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 등 윗선 수사의 핵심 인물로 꼽혔던 만큼 검찰 수사에도 차질이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유 전 본부장이 갑작스럽게 숨진 채 발견됐는데,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은 어제 새벽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은 포천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는데, 전날 사직서를 비서실 직원에게 맡기고 퇴근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재직 당시 이른바 '유원'으로 불리던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에 이어 '유투'로 불리며, 2인자로 통했던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선 1차 평가위원장도 맡았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유 전 본부장이 윗선 수사의 핵심 고리로 지목된 건 2015년 황무성 초대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진상 정책실장을 여러 차례 언급한 녹음 파일이 드러나, 성남시와 도시개발공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4년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대장동 개발 예정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로비 명목으로 2억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 뇌물 혐의만 적용했는데, 비교적 명확한 혐의로 신병을 확보한 뒤 사퇴 압박 의혹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 전 본부장이 영장심사를 앞두고 돌연 숨지자, 검찰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은 불행한 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,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수사 과정에선 변호인이 항상 입회했고 인권보호수사규칙도 준수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가 사망하면서 사건은 '공소권 없음' 처분해 종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'윗선 수사'의 제동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늘도 참고인 조사 등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방침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누나이자 천화동인 3호 소유주인 김 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1110142073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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