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확산세 속 주말 선별검사소 '북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오늘도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삼성역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약 3시간 전부터 검사가 시작됐는데, 운영 시간 전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사소에 마련된 대기 장소가 다 차서 바깥까지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7천명대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선별검사소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약 한 달 전쯤엔 하루 평균 1,600~1,700여 명의 검사자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2,5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.<br /><br />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와 검사를 받으러 온 분도 많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온 분들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시민 이야기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무증상이지만 최근에 (확진자가) 하도 늘어나니까 점검 차원에서 받으러 온 거예요…다른 사람한테 민폐 끼치기 싫어서…"<br /><br />이번 주말에는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들이 예정돼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<br /><br />오늘(11일) 서울 송파구에서도 4천명이 관람하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데,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관할 구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청은 공연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직원을 배치하고 방역수칙 위반자에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방역당국도 특단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운영 시간이나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해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